1980년대 한국 영화계를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SF 히어로 영화, 그리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어린이들의 영웅.
"외계에서 온 우뢰매(1986)"는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특촬물(특수촬영 영화)로, 당시 아이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화된 작품이다.
출연진
심형래 | 에스퍼맨 역
외계에서 온 강력한 전사.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뢰매를 조종하며, 악당과 맞서 싸운다.
천은경 | 데일리 역
외계에서 온 여전사이자 에스퍼맨의 파트너.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강력한 초능력을 지닌 존재다.
영화 줄거리
우주 어딘가에서 강력한 힘을 지닌 외계인 데일리가 지구로 오게 된다.
그녀는 지구를 위협하는 외계 악당들에게 맞서기 위해 특별한 전사인 에스퍼맨과 함께 싸우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들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외계 기술로 만든 거대 로봇 '우뢰매'가 등장한다.
하지만 악당들은 끊임없이 지구를 위협하고, 우뢰매와 에스퍼맨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전투를 펼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지구를 구하고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까?
기억에 남는 명대사
“우뢰매! 출동하라!”
“나는 에스퍼맨이다! 지구를 지키러 왔다!”
“지구는 우리가 지켜야 해!”
“우뢰매의 힘을 보여주자!”
흥행 성적
"외계에서 온 우뢰매"는 개봉 당시 어린이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한국 영화계에서 최초로 본격적인 히어로 시리즈 영화로 자리 잡았다.
- 개봉 당시 한국 박스오피스 1위 기록
- 어린이 영화의 전설적인 히트작으로 자리 잡음
- 이후 총 9편의 시리즈로 제작되며 장기 흥행 성공
- VHS(비디오테이프)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량 기록
빠질 수 없는 OST
- "우뢰매 테마송"
"우뢰매! 우뢰매! 정의의 이름으로~" 영화의 대표적인 주제곡으로, 지금도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명곡.
- "에스퍼맨의 전투 테마"
에스퍼맨이 적과 싸울 때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음악.
- "우뢰매 출동 BGM"
거대 로봇 우뢰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웅장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
마무리
"외계에서 온 우뢰매"는 단순한 어린이 영화가 아니다.
이 작품은 한국 SF 히어로 영화의 시초이자, 1980년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작품이다.
지금 보면 다소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 당시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한국 최초의 히어로 영화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만약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다면, "우뢰매"를 다시 한번 감상해 보자.
그리고 생각해 보자.
"우리에게도 과연, 이 시대를 지킬 히어로가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