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TV 앞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익숙한 얼굴, 그리고 유쾌한 웃음소리.
"영구 없다!"라는 대사로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한 획을 그은 캐릭터, 바로 영구(심형래)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모험과 감동, 그리고 친구에 대한 진한 우정을 담고 있다.
출연진
심형래 | 영구 역
트레이드마크인 바가지 머리와 순수한 마음을 가진 영구. 어수룩하지만 정의감이 강하며, 친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의리를 지닌 캐릭터.
김수미 | 땡칠이 역
영구의 단짝 친구이자 든든한 조력자. 때로는 영구를 놀리기도 하지만, 항상 그를 믿고 함께 모험을 떠난다.
이승현 | 악당 두목 역
영구와 땡칠이가 맞서 싸우게 되는 악당 조직의 두목. 이들의 여정을 방해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조형기 | 조력자 역
영구와 땡칠이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움을 주는 인물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해 감초 역할을 한다.
영화 줄거리
영구와 땡칠이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중, 우연히 신비한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이 물건은 단순한 것이 아니었고, 악당 조직이 이를 노리고 있었다.
영구와 땡칠이는 뜻하지 않게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사라진 보물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여정을 떠나는 동안, 두 사람은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성장해 나간다.
때론 위험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영구 특유의 순수함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과연, 영구와 땡칠이는 악당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 있을까?
기억에 남는 명대사
“영구 없다!”
“우리가 해낼 수 있을까?”
“친구란, 서로 도와주는 거야!”
“착한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생기는 법이지!”
흥행 성적
영구와 땡칠이는 개봉 당시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 당시 어린이 영화 시장에서 탑 3 안에 드는 관객 수를 기록.
- 비디오 대여점 시대, VHS 테이프 대여율도 상당히 높았다.
- TV에서 명절 특선 영화로 자주 방영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았다.
빠질 수 없는 OST
- "영구와 땡칠이 메인 테마"
모험을 떠나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멜로디.
- "친구야, 함께 가자"
영구와 땡칠이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장면에서 삽입된 감동적인 곡.
- "모험의 끝에서"
영화의 결말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으로, 희망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
마무리
영구와 땡칠이는 단순한 어린이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우정, 용기, 그리고 선한 마음의 가치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모험과 교훈을 선사하는 영화.
만약 어릴 적 이 영화를 봤다면, 지금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그때는 몰랐던 숨겨진 감동과 교훈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