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 사각지대에서 악덕 기업과 부패한 권력자들이 활개 치는 세상. 그들에게 법은 무용지물이며, 평범한 사람들은 아무 힘도 없이 당하기만 한다. 하지만 그들을 상대로 싸우는 또 다른 팀이 있다. 바로 최고의 사기꾼, 해커, 절도범, 그리고 전직 보험 조사관이 한 팀이 되어 정의를 실현하는 이야기, 영화 레버리지(Leverage)는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액션 영화다.
출연진
티모시 허튼-네이트 포드 역
전직 보험 조사관이자 팀의 리더. 법이 지켜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범죄 전문가들과 손을 잡는다.
지나 벨만-소피 데브로 역
세계적인 사기꾼. 상대의 심리를 완벽히 파악하고 조종할 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
크리스천 케인-엘리엇 스펜서 역
팀의 보디가드이자 전직 군인.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전투 기술을 갖추고 있다.
베스 리즈그래프-파커 역
천재적인 절도범이자 침입 전문가. 누구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보안을 뚫어버린다.
알디스 호지-앨릭 하디슨 역
천재 해커. 시스템을 해킹하고, 정보를 빼내는 것이 그의 전문이다.
영화 줄거리
네이트 포드는 한때 뛰어난 보험 조사관이었다. 하지만 거대 보험 회사는 치료비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그의 아들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는 법이 지켜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으로는 부패한 기업과 권력자들을 이길 수 없다.
그래서 그는 사기꾼, 해커, 절도범, 그리고 전직 군인을 모아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팀을 결성한다.
그들의 방식은 단순하다. 악당을 속이고, 그들의 돈을 빼앗아 피해자들에게 돌려준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
레버리지(Leverage)는 실제 기업 부정부패, 보험 사기, 금융 사기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 엔론(Enron) 사태 – 2001년, 미국 최대 에너지 기업이었던 엔론이 회계를 조작해 수십억 달러를 부정하게 챙긴 사건.
- 월스트리트 금융 사기 –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일부 거대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기를 저질러 경제적 피해를 입혔다.
- 대형 보험 회사들의 비리 – 여러 대형 보험사들이 고객들의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거나, 허위 진단으로 보험료를 올린 사례들.
기억에 남는 명대사
“우린 도둑이 아니다. 우린 도둑을 속이는 도둑이다.”
“강자는 법을 이용하고, 약자는 법에 당한다.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거야.”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기는 상대가 속고 있다는 걸 모르게 만드는 거야.”
“돈이 힘이 되는 세상에서, 진짜 힘을 가진 사람이 누군지 보여주자.”
흥행 성적
레버리지(Leverage)는 개봉 이후 범죄 액션 장르에서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 박스오피스 1위 기록
- 탄탄한 스토리와 통쾌한 전개로 관객들의 호평
- 범죄 영화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대신,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출
감상 포인트
1. 사기꾼들이 펼치는 완벽한 작전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돋보이며, 마지막 반전이 매번 통쾌하다.
2. 현실을 반영한 부패한 시스템
기업 부정부패, 금융 사기 등을 영화적으로 흥미롭게 풀어낸다.
빠질 수 없는 OST
- "Master of Deception" – John Powell
팀이 새로운 작전을 계획할 때 흐르는 테마곡.
- "The Perfect Heist" – Hans Zimmer
긴장감 넘치는 순간, 그리고 사기가 완성되는 순간에 등장하는 곡.
- "Justice Served" – Steve Jablonsky
최종 결말에서, 피해자들에게 돈이 돌아가는 장면에서 흐르는 감동적인 OST.
마무리
레버리지(Leverage)는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다.
부패한 권력을 상대로 펼치는 완벽한 작전, 예측 불가능한 반전, 그리고 한 팀이 되어 만들어 가는 정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 싸움과 사기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레버리지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