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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즐+Netflix] 공주가 아닌, 용과 싸우는 여전사

by windfall1 2025. 3. 3.

댐즐영화 NETFLIX 포스터사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 속 공주는 용에게 잡혀가고, 용감한 왕자가 나타나 그녀를 구해낸다. 하지만 영화 댐즐(Damsel)은 이 익숙한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는다. 이 영화에서 공주는 단순한 희생양이 아니다. 그녀는 스스로 싸우고, 운명을 개척하는 강한 전사다. 기존의 판타지 영화에서 흔히 보던 "공주와 용"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으로, 액션과 서스펜스, 그리고 반전까지 더해져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사한다.

출연진

밀리 바비 브라운 | 엘리노어 공주 역
엘리노어는 단순한 공주가 아니다. 그녀는 자신을 희생양으로 만들려는 왕국의 전통을 거부하고 스스로 싸우기로 결심하는 인물이다.

레이 윈스턴 | 왕 역
엘리노어의 아버지로, 왕국의 전통을 따르기 위해 딸을 용에게 바치는 잔인한 결정을 내린다.

닉 로빈슨 | 헨리 왕자 역
겉으로는 다정하고 매력적인 왕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엘리노어를 희생시키기 위해 접근한 인물이다.

안젤라 바셋 | 용의 수호자 역
왕국의 어두운 전통을 오랫동안 지켜본 인물. 엘리노어에게 조언을 하며 그녀가 스스로의 힘을 깨닫도록 돕는다.

영화 줄거리

엘리노어 공주는 왕국에서 사랑받는 공주다. 어느 날 그녀는 헨리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기대에 부푼다. 하지만 결혼식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왕자가 자신을 성이 아닌 높은 산속 동굴로 데려가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곧 엘리노어는 믿을 수 없는 진실을 알게 된다. 왕국의 전통에 따라, 공주는 용을 달래기 위한 희생양으로 바쳐져야 한다. 헨리 왕자와 결혼한 것은 그녀를 용에게 바치기 위한 계획이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엘리노어는 순순히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녀는 스스로 무기를 들고, 살아남기 위해 용과 싸우기로 결심한다.

실제 역사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

이 영화는 전설 속 "용에게 바쳐지는 공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한 남성 영웅이 용을 물리치고 공주를 구한다는 이야기가 흔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세인트 조지와 용(Saint George and the Dragon)의 전설이다. 하지만 댐즐은 이 전형적인 구조를 뒤집는다. 이제 공주는 더 이상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왕자가 구해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힘으로 싸우고 살아남으려 한다.

기억에 남는 명대사

“나는 구원받기를 기다리는 존재가 아니야. 내가 직접 싸울 거야.”

“공주는 제물이 아니라 전사다.”

“용은 괴물이 아니었어. 괴물은 우리가 만든 거야.”

흥행 성적

댐즐은 개봉 전부터 밀리 바비 브라운의 출연과 색다른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봉 후에도 기존 판타지 영화와 차별화된 전개 덕분에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상 포인트

1. 공주와 용 이야기의 색다른 해석
기존의 "공주가 용에게 잡혀가고, 왕자가 구하는 이야기"를 완전히 뒤집은 작품이다.

2. 강한 여성 캐릭터
엘리노어는 공주라는 타이틀에 갇히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인물이다.

3. 화려한 비주얼과 액션 장면
웅장한 배경과 환상적인 CG, 용과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빠질 수 없는 OST

- James Newton Howard – "The Dragon's Awakening"
용이 깨어나는 장면에서 사용되며,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 Hildur Guðnadóttir – "Eleanor’s Stand"
엘리노어가 운명을 거부하고 싸움을 결심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으로, 영화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끌어올린다.

마무리

댐즐은 단순한 판타지 영화가 아니다. 이 영화는 기존의 "공주는 보호받아야 한다"는 편견을 완전히 깨트린다.

이제 공주는 용이 오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대신 스스로 칼을 들고 싸운다.

기존의 동화적 전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댐즐은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색다른 판타지 영화가 될 것이다.